노트북의 그래픽카드는 과연 업그레이드 가능한가?
강의 | 2007/10/01 16:52
'XX모델을 사용중입니다. 그래픽 카드를 업그레이드 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가만히 질문게시판을 둘러보면 흔치않게 이런 질문글들이 올라오곤 한다.
거기에 대한 대부분의 답변이 '노트북은 그래픽칩셋이 납땜되어있어서 업그레이드 불가능 합니다.'
라고 올라오곤 한다.. 일단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사실상'불가능 하다고 할 수 있다.
노트북의 그래픽카드에 대해 조금 알아보겠다.
본인이 사용하고있는 Xnote는 처음 독자적인 브랜드인 Xnote를 출시할때부터 기존 노트북들과 차별적으로
거의 모든 제품군에 외장그래픽칩셋을 탑재하여 출시를 하였다.
'외장 그래픽칩셋'이 전력소모가 많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이왕이면 성능이 좋은것'을 찾는 우리나라 정서에 부합하여 많은 인기를 끌지 않았나 생각해볼 수 있다.
여기서 '외장그래픽' 이라면 흔히들 말하는 '카드'가 아니라 인텔플랫폼에 포함되어있는 그래픽칩셋이 아닌.현재는 ATI, NVIDIA 이 두회사외에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어쨋든, 그외 다른 칩셋을 탑제한것을 말한다.
이렇게 보면 메인보드와 일체로 설계되어있기 때문에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다.
간단히 이야기해서 '납땜'이 되어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제조사도 사용되는 칩셋이 아닌 좀더 상위 칩셋을 탑제하기 위해서는 메인보드 설계를 수정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래서 등장한것이 PCI Express 기반의 '모듈'형식의 그래픽 카드 통합형식 이다.
하지만, 이것은 모든 제조사가 통일된것이 아닌, 그래픽 칩셋 제조사, 즉 ATI와 NVIDIA가 각기 다른 형식의 통일안을 만들어내 서도 독립되어있었다. 현재 데스크탑용 그래픽카드가 EXpress PCI 등 통일되어있는것과는 상반된다고 할수 있겠다.
이것이 ATI의 AXIOM 과 NVIDIA의 MXM 형식 이다.
왼쪽에 보이는 기판이 ATI칩을 장착한 AXIOM형식의 기판이다.
위쪽으로 모듈의 연결부위(커넥터)가 나오는데 이것이 메인보드와 연결된다.
(물론 5개의 구멍은 볼트로 고정되겠지)
<사진출처: 노트기어>
그리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기판이 NVidiva의 MXM방식의 기판이다.
AXIOM과는 약간 다른 연결부위가 인상적이다.
이것들이 발표되었을때는 엔드유저들의 그래픽칩셋 업그레이드 가능성으로 화제를 낳았다.
그러나 발표가 된지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 이유를 각 제조사의 소개글과 노트기어의 기사에서 발최한 기사글로 알아보도록 하겠다.
- AXIOM™:
AXIOM™(Advanced eXpress I/O Module)은 노트북 설계자와 사용자가 PCI Express 기능을 이용하여, 혁신적인 첨단 솔루션을 통해 제품의 시장 출시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설계 개념입니다. ATI는 PCI Express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한고 있으며 최초로 진정항 고성능 모바일 그래픽 제품을 시장에 선보였습니다. 이제 ATI는 AXIOM™(PCI Express 연결을 사용하는 노트북 PC용 모듈 그래픽 및 멀티미디어 솔루션 제품군)을 시장에 출시함으로써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인증된 견고한 커넥터
표준 외형
업계 설계에 가장 적합하게 맞도록 커스트마이즈 가능
그래픽 및 기타 주변기기 설계를 위한 표준 연결
PCI Express 인터페이스의 완전한 이용 - AXIOM™은 완전한 모듈 패밀리임
ATI FlexFit™ 기술의 완전 지원
- MXM
-단일 시스템 설계에서 멀티 시스템 구성 및 가격 포인트
-어떤 벤더가 제공하는 그래픽 솔루션에 대해서도 호환성 제공
-노트북 제조업체를 통해, 또는 소비자의 직접 구성 주문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한 그래픽
업계에서는 설계 주기를 단축하고 최신 GPU를 보다 빨리 시장에 내놓는 최선의 방법은 모듈식 설계라는 사실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이것은 특정 플랫폼에만 맞춤식으로 이루어지는 독점 모듈 설계를 통해서만 가능했습니다. MXM을 사용하는 노트북 제조업체라면 MXM 그래픽 인터페이스로 설계한 모든 노트북의 설계 주기를 단축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개의 플랫폼을 사용하면 재고 관리, 물류 및 기술 지원 등에 따른 복잡성이 커집니다. MXM 인터페이스로 시스템을 설계하면 다양한 시장 세그먼트와 가격 포인트를 수용하는 광범위한 그래픽 옵션으로 단일 기본 플랫폼을 맞춤식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 설계에서 일관된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생성하는 MXM을 사용하는 제조업체들은 언제든 최고의 그래픽 솔루션을 활용하여 소비자에게 보다 선택의 범위가 넓은 최신 제품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
일관된 노트북 그래픽 인터페이스인 MXM은 노트북에서 업그레이드 가능한 그래픽을 위한 설계 사양을 제공합니다.
고객을 지원하고 PCI Express를 보다 빨리 노트북에 채택하기 위해 NVIDIA는 업계의 모든 선두 ODM과 협력하여 MXM이라는 일관된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만들었습니다.
고객들은 새로운 그래픽 아키텍처가 가능한 빨리 시장에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NVIDIA의 차세대 제품들을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위의 글에서 흥미로운 사실을 알수가 있다. AXIOM의 오랜지색 항목을 보면 제조업체의 편의에 촛점이 맞춰진것과 MXM은 좀더 다양한 호환성, 즉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엔드유저쪽에서의 호환성에 관한 언급이 있다는 것이다.
잠깐 노트기어의 기사를 살펴보자.
칩셋의 업그레이드가 불가능 했던 노트북의 확장성을 크게 높여줄 것이라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메인보드 설계에서의 독자성을 고수하는 일부 제조사들의 외면으로 인해 그다지 널리 보급되지 못했고, 더군다나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소매 판매는 이루어지지도 않았습니다.
기사를 작성한 노트기어도 물론 책임은 있습니다.) 그들은 마치 자신들의 교체형 그래픽 모듈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라는 환상을 심어 준 책임이 있습니다. ATI와 NVIDA의 교체형 확장 그래픽 솔루션은 결국 최종
소비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잘 만들어진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매자들의 입맛에 맞는 그래픽 칩셋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노트기어 기사중>
이말은 이 기술들이 제조사의 생산성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는 말이다.
더좋은 그래픽 칩셋이 출시되었을때 이런것을 이용하면 제조사는 유동적으로 다양한 플랫폼으로 시장을 공략할수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Xnote를 생산하고 있는 LG는 현재 ATI의 칩셋을 사용하는 모델은 AXIOM형식으로 설계를 하는데
각 모델별로도 기판이 호환이 안된다는 것이다. 물론, 방식이야 동일하겠지만 서로 모양이 달라서 제대로 조립이 안되게 되어있다. 현재는 제조사의 생산 효율을 위해 사용되어지고 있지만,
MXM의 문구에서 볼수 있듯이.
-어떤 벤더가 제공하는 그래픽 솔루션에 대해서도 호환성 제공
-노트북 제조업체를 통해, 또는 소비자의 직접 구성 주문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한 그래픽
지금의 AXIOM이나 MXM기술은 부족할지 모르지만 좀더 발전한 기술이 나온다면 (이두가지고 통합된다면 더 바랄게 없겠지만) 분명 우리가 원하는 노트북에서의 그래픽카드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지만은 않을것이라고 생각된다.
나의 C1은 칩셋이 보드에 박혀있어서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천천히 생각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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